온라인 강의를 끝까지 듣게 만드는 차시 설계
스마트러닝에 강의를 올리면서 가장 신경 쓴 것은 '끝까지 듣게 만드는 구조'였습니다. 좋은 내용도 한 차시가 길면 중간에 창이 닫힙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원칙 세 가지를 적어 둡니다.

1. 한 차시는 하나의 질문에 답한다
차시 제목을 질문으로 바꿔 보면 범위가 저절로 정리됩니다. '보고서의 구조'보다 '보고서는 어떤 순서로 써야 읽히는가'가 학생에게 훨씬 분명합니다. 질문 하나에 답하고 나면 그 차시는 끝내도 됩니다.
2. 10분 안팎으로 끊고, 끝에 확인 문제를 둔다
짧은 확인 문제 두세 개가 있으면 학생은 방금 본 내용을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떠올리는 과정 자체가 복습입니다. 정답률이 낮은 문제는 그대로 다음 학기 수정 목록이 됩니다. 설명이 부족했던 곳이 거기 있습니다.
3. 다음 차시와 이어지는 한 문장으로 끝낸다
'다음 시간에는 오늘 정한 주제로 자료를 찾아봅니다'처럼 다음 할 일을 알려 주면 이어서 듣는 학생이 늘어납니다. 마지막 화면에 요약을 길게 두는 것보다 효과가 큽니다.
스튜디오로 강의를 만들어 보신 교수님들이 계시면 각자의 방법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