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게시판을 한 학기 운영하며 배운 것
대형 강의에서는 손을 들고 질문하는 학생이 손에 꼽습니다. 그래서 지난 학기부터 익명 질문 게시판을 열어 두고, 매주 수업 첫 10분을 거기 올라온 질문에 답하는 데 썼습니다.달라진 것질문 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이런 걸 물어봐도 되나' 싶은 기초 질문이었고, 같은 질문을 가진 학생이 많았습니다.학생들이 서로의 질문에 먼저 답을 다는 일이 ...
대형 강의에서는 손을 들고 질문하는 학생이 손에 꼽습니다. 그래서 지난 학기부터 익명 질문 게시판을 열어 두고, 매주 수업 첫 10분을 거기 올라온 질문에 답하는 데 썼습니다.달라진 것질문 수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대부분은 '이런 걸 물어봐도 되나' 싶은 기초 질문이었고, 같은 질문을 가진 학생이 많았습니다.학생들이 서로의 질문에 먼저 답을 다는 일이 ...
1학년 때는 시험 공부를 교재를 여러 번 다시 읽는 걸로 했다. 읽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은데 막상 시험지를 받으면 기억이 안 났다. 2학년부터 방법을 바꿨고, 성적보다 시험장에서의 불안이 줄어든 게 제일 컸다.바꾼 방법한 단원을 읽고 나면 책을 덮고 백지에 기억나는 걸 전부 적는다.빠진 부분만 다시 보고, 다음 날 같은 걸 한 번 더 한다.25분 공부하고...
이번 학기 교양 글쓰기 수업의 보고서 과제에서 생성형 AI 사용을 조건부로 허용했습니다. 금지해도 학생들이 이미 쓰고 있다는 현실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도구를 쓰는 판단력 자체를 가르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허용 범위주제 탐색과 개요 점검에는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본문 문장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허용하지 않습니다.AI가 제시한 사실과 자료는 반드시 ...
요즘 과제할 때 생성형 AI를 안 쓰는 친구가 거의 없죠. 저도 많이 써요. 그런데 한 번 크게 데이고 나서 나름의 규칙을 세웠어요. 일반 강의 「생성형 AI 활용 첫걸음」 3차시(책임 있게 활용하기)를 듣고 정리한 것도 섞여 있어요.1. 답을 받기 전에 내 생각을 먼저 적는다질문만 던지면 그럴듯한 답이 오고, 저는 그걸 고치는 사람이 돼 버리더라고요. 먼...
다음 주부터 실습이라 지난 주말에 준비물을 정리했다. 첫 실습 때 허둥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미리 적어 두기로 했다. 병원마다, 병동마다 규칙이 다르니 이건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다.가방포켓 수첩과 볼펜 두 자루. 한 자루는 꼭 잃어버린다.펜라이트, 초침 있는 시계자주 쓰는 약물과 검사 정상 수치를 정리한 손바닥만 한 카드머리실습 병동에 많은 질환 서너...
학과별 강의에 「파이썬 업무 자동화: 엑셀, 웹크롤링부터 실무 적용까지」가 올라와 있길래 주말에 3차시까지 들어 봤어요. 10차시짜리라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한 차시가 길지 않아서 생각보다 금방 넘어가더라고요.1~2차시: 환경 만들기와 문법 복습1차시는 개발 환경을 만드는 내용이에요. 파이썬은 이미 깔아 둔 상태였지만 가상환경을 따로 만드는 이유를 이번에...
스마트러닝에 강의를 올리면서 가장 신경 쓴 것은 '끝까지 듣게 만드는 구조'였습니다. 좋은 내용도 한 차시가 길면 중간에 창이 닫힙니다. 지금까지 정리한 원칙 세 가지를 적어 둡니다.1. 한 차시는 하나의 질문에 답한다차시 제목을 질문으로 바꿔 보면 범위가 저절로 정리됩니다. '보고서의 구조'보다 '보고서는 어떤 순서로 써야 읽히는가'가 학생에게 훨씬 분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Powered by JSFLUX AI